참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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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악한 아이?수업일지 2020. 2. 28. 16:42
1. 요즘 계속 생각나는 아이가 있다. 올해 8세가 된 그 아이는 보면 볼수록 또래 아이들보다 머리가 좋다는 것을 느낀다. 보통 또래보다 지능이 좀 더 높은 아이들은 (월등히는X... 그렇다면 영재...천재.... ) 자기가 원하는 바를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엄마 혹은 주변 어른들에게 웃음을 주며 관심/예쁨 받을 수 있는지 너무나도 잘 안다. 이런 아이를 어른들은 말도 잘하고 귀염성도 있어 처음엔 오구오구 예뻐만 해주다, 시간이 흘러 이러한 성향을 파악하게 되면 이런 아이들에게 '영악하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 같다. 그런데, 정말 이러한 아이들이 '영악'한 걸까. NO 나는 단호히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아이는 그럴 수 있다. 아이이기 때문에, 살아가며 고쳐나갈 잠재력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