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
[학교수업] 수업 시간에 떠드는 아이수업일지 2021. 12. 30. 11:51
"거기 조용히 해!" (아이 뾰루퉁) "네.." 이런 시나리오라면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거기 조용히 해!" "왜요?" '하..........' 많은 아이들이 있는 교실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정말이지 머리가 찌근하지 않을 수 없다. #2. 많은 방법을 생각했다. 일단 수업시간 시끄럽게 떠들고 있는 아이에게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주었을 때 아이는 왜 반항심을 가지고 대드는지. (혹은 뺀질거리면서 대답을 피하는지) 많은 이들이 요즘 아이들이 개념이 없다고 한다. 개념... 흠.. 솔직히 아이들은 개념이 없다. 하지만 개념이 없다기 보다는 개념을 갖춰는 시기가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개념을 제대로 갖춰가기 위해서는 어떤 접근방법이 필요할까 눈을 동그랗게 뜨고 대드는 아이 생각에 한숨을 푹푹 내..
-
영악한 아이?수업일지 2020. 2. 28. 16:42
1. 요즘 계속 생각나는 아이가 있다. 올해 8세가 된 그 아이는 보면 볼수록 또래 아이들보다 머리가 좋다는 것을 느낀다. 보통 또래보다 지능이 좀 더 높은 아이들은 (월등히는X... 그렇다면 영재...천재.... ) 자기가 원하는 바를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엄마 혹은 주변 어른들에게 웃음을 주며 관심/예쁨 받을 수 있는지 너무나도 잘 안다. 이런 아이를 어른들은 말도 잘하고 귀염성도 있어 처음엔 오구오구 예뻐만 해주다, 시간이 흘러 이러한 성향을 파악하게 되면 이런 아이들에게 '영악하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 같다. 그런데, 정말 이러한 아이들이 '영악'한 걸까. NO 나는 단호히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아이는 그럴 수 있다. 아이이기 때문에, 살아가며 고쳐나갈 잠재력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