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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 좀 축여주고요 ^-^ 째깍.
단비를 꿀꺽 꿀꺽 째깍.
비가 오네요 시원해서 좋아요 창문을 닫기 전 좀 더 기다려볼까 손을 내밀어요 손목 타고 미끄러지다 아쉬운 듯 마지막에 엉글이 맺히어요 엉글엉글 둥근 알 속 내 모습 보여 다가가던 찰나 . . 토독 - 으음 시원해요 시원해서 좋아요 풋풋한 흙냄새 타고 간 고개 끝 저 멀리 비추는 노랑연둣 빛 봐요 차가울 수 있죠 떨려올 수도 있고요 하지만 난 꼭 . . 토독- '시원하다 말하고파' 으음 시원해요 시원해서 좋아요 토독. 째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