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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떡국으로 한살 더 먹을 수 있다면 2월 21일 일년 딱 하루, 한가득 담긴 떡국을 아주 찬찬히, 싹싹 긁고, 끝까지 꼭꼭 씹어 뚝딱 비우고 불러온 배를 쓰다듬으며 한참을 미소 지을 수 있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한 생일날. 째깍.